지난 주에 먹은 것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습니다

옆 동네 홈플러스 안에 생긴 샤브샤브집

이어지는 내용

찌그러짐

너 왜 거기서 찌그러져 있냐?

오늘도 뭔가를 포기 이십오는 언제나 OK

제 업무 보조로 비정규직을 쓰고 있는데 9월 12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7월 하순에 원래 일하던 친구가 다른 일을 하게 되어 딱 두 달 쓸 사람을 구하긴 했는데 20살 대학생이 왔죠.
너무 어려서 걱정을 했지만 딱 두 달이니까 많은 건 바라지 말고 써보자고 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개강 후 일을 못 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는데 9월 12일까지는 학업과 상관 없이 일할 수 있다고 해서 믿었습니다.

말을 너무 어눌하게 해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음.
그래서 당연히 전화는 못 받음. (그 자리는 전화 받는 게 일의 절반인데)
몇 번 잘 하길래 확실히 배웠구나 싶었던 일은 그 다음 날 까먹어서 못 함.
점심시간은 12시에서 1시 사이지만 1시 30분 이전에 돌아온 적이 없음.
집에선 잠을 안 자는지 조금만 조용해지면 꾸벅꾸벅 졸고 있음.

일단 여기까지는 팩트..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어디 좀 모자란 애 아니냐?"
"봉사활동 하러 오는 중고등학생들 중에 똘똘한 애 쓰는 게 낫겠다."
"나 같았으면 때렸을지도 모르겠다."
(애한테 직접) "정신 좀 차려라." 등등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일 가르쳤습니다.
사실 20살 된 애한테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최대한 그 친구 입장을 이해해주려고 했죠.

그런데 오늘은 무단 결근.. 
전화가 안 되어 계약서에 있는 어머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개강해서 학교 갔다고...
어머님께 상황을 얘기하니 학교 때문에 일 못 하는 걸로 얘기가 된 줄 알았다고...
수업 다 끝나고 당사자 전화가 와서 토요일에 다른 직원한테 전화로 얘기를 했다나..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수요일엔 수업이 없어서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3주 남았는데 3일 출근하겠다고?(...)

계약 전에 9월 12일까지 할 수 있다고 해서 쓴 건데 이렇게 나오면 어떡하냐?
일을 못 하게 되었으면 미리 알려줘야 할 거 아니냐?
회사 입장은 생각 안 해봤냐고 하니 미처 몰랐다는 반응(...)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의사 표현을 하라고 하니
알아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해서 일단 전화를 끊었는데
어머님한테서 전화 와서 왜 애한테 일해야 한다고 말했냐고 함..
알바한다고 수업 빼먹을 순 없다고 하길래 그럼 못하는 걸로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인사 담당자가 자필 사직서를 받아야 된다고 해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서 할 수 없이 어머님께 전화해서 사직서 얘기 좀 전해달라고 하니
"그러면 일한 돈 안 주겠다는 거냐?"라면서 버럭..

그 친구한테도 어머님한테도 할 말은 많았지만 돈은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한 시간 뒤쯤 그 친구가 와서 과장과 면담하던데
별로 상대하고 싶지도 않았고 바빠서 할 일이나 했는데
엄마가 말을 안 들어요. 블라블라..

결론은...
매일 꼭 해야 하는 일만 가르쳐서 20일 연속 출근 후에
딱 하루만 휴가 쓰고 더 쉬어볼까 했는데 그것조차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익스펜더블3는 포기 이십오는 언제나 OK

아주 옛날 영화 혼자 보면서 승패 매기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보려고 마음 먹었던 영화는 단 한편도 놓친 적이 없지만 익스펜더블3는 안 되겠습니다.
어차피 재미로 보는 게 아니고 으리로 보는 거라서 재미없으니 안 봐도 된다는 덧글은 사절(...)

추석 때문에 20일 연속 출근하는 중인데 퇴근해서 보자니 동네 극장 시간표는 아침에 두 번, 밤 12시 넘어서 한 번..
동네를 벗어나 다른 극장에서 적당한 시간 찾아서 보자니 너무 피곤하고 다음 날 출근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고...
출근 안 하는 날이 오기 전에 모든 극장에서 내려갈 것이 뻔하고...

몇 년만 어렸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봤겠지만 이젠 무리
제 나이도 어느덧 서른보단 마흔이 더 가까습니다.
 



드디어 주말 이십오는 언제나 OK

하지만 20일 연속 출근.. 이제 겨우 5일이 지났을 뿐..

닮았냐 25공갈

초계탕 먹으러 갔다가 그 동네에서 본 것

좀 편해보인다 내당동 장식묘

스크래쳐 위에서 최적의 자세를 찾아낸 듯?(...)

지난 주에 먹은 것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습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먹은 냉짬뽕과 미니탕수육, 그리고 해물볶음밥. 냉짬뽕은 처음 먹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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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빡침 이십오는 언제나 OK

을지연습 비상소집 때문에 새벽 5시 30분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밖이 시끄러워서 4시 40분쯤 일어남.
아파트 복도에서 웬 여자가 울부짖고 있음.
웬만하면 참아보려고 했으나...

창문 열고 밖에다가 "잠 좀 잡시다."라고 했더니 한 남자가 사과했음.
그래서 창문 닫고 다시 누웠는데 여자의 말소리는 더 커지고 복도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소리까지 들림.

창문 열고 한마디 더 했더니 남자는 죄송하다고 했는데 여자는 술에 잔뜩 취한 목소리로 "그럴 수도 있지. X발"이라고 함.
이후엔 조용해졌으나 알람 울리기 전까지 잠자긴 틀렸고 그대로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출근..
아파트 복도 바닥엔 소주병이 산산조각 난 채로 있었음.
나가면서 경비아저씨기 계시길래 얘기를 하니 다른 집에서 신고가 들어와 알고 있다고...
4층에 사는 사람들인데 사랑 싸움(?) 하다가 12층(내가 사는 층)까지 올라가서 자살하니 마니 하면서 난리를 피우는 걸 억지로 끌고 갔다고 함.
오늘은 제발 무사히 잘 수 있기를...

백수왕 고라이온 7화 2차원의 세계

경비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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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이십오는 나이가 아닙니다.
20대라면 소원이 없겠군요.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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