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는 '조금'만

병원에 입원 중이신 옆자리 높은 분과 통화

"이제 괜찮아. 퇴원해서 수요일에 출근할 거야."

아아.. 좋은 시절 다 갔네.

덧글

[Drizite]

... 상관이 없어야 편한건 어딜가나 똑같군요 ㅠㅠ

[이십오]

똑같죠.

[도신]

...Aㅏ... 이런...

[이십오]

비극입니다.

[태천]

'조금' 축하하고 '조금 더'한탄하게 되는...(먼산)

[이십오]

그렇습니다.

[알라]

저희 사장님은 교통사고가 나셔서 차가
뒤집어진상태인데도 택시다고 출근...무서웠습니다.

[이십오]

금강불괴.. 사장님이군요..

[포켓몬트레이너]

회사의 실질적 주인이기도 하니...

[Gman]

역시 높으신분들은...

[이십오]

자주 안 봐야 좋은 것

[셍나]

의사양반에게 로비라도...

[이십오]

무리

[포켓몬트레이너]

한사람이 비면 다른 한사람이 떠 맡아야하는 업무 특성인곳은 오히려 빨리 나와주는게 좋은곳도 있습니다 상사라도(...)

[이십오]

업무 부담은 있지만 마음이 편해서(...)

[海月]

당연한 얘기지만 높은 분들은 자주 보지 않을수록 마음이 편하죠. 근데 사실 올라가려면 또 자주 봐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 허허허헛.

[이십오]

딱히 올라가고 싶지도 않은 게 극소수 빼면 결국 같은 위치에서 만납니다. 거기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를 뿐..

[ミン]

입원하면 출근안해도 되겠죠-_ㅜ

[이십오]

그건 그렇겠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