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형호제3 봤습니다. 취향입니다

판권 문제로 '용형호제'라는 제목도 '재키'라는 이름도 쓸 수 없었지만 어쨌든 용형호제 맞으니까..

병든 몸(감기..)을 이끌고 퇴근하고 바로 보러 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용형호제2라서 3탄은 반드시 개봉일에 보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20세기가 지나고 21세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제겐 용형호제2가 최고입니다.
3탄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2012년을 무사히 넘기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정말로...

일단  한국 흥행은 힘들겠죠. 괜찮아.이미 많이 벌었으니
국내에선 성룡 안티가 꽤 많이 늘었고 요즘 사람들 취향과는 동떨어진 영화이니까.
최근 성룡의 행보를 생각하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때론 좀 과하게 까인다 싶기도 하고... 쉴드 칠 생각은 없지만-_-

영화는 최근 보기 힘들었던 '성룡 영화'입니다.
가장 최근의 '성룡 영화'는 BB프로젝트였죠. 그사이 다른 건 성룡이 '나오는' 영화..

한국 관객들에겐 먹히기 힘들겠지만(실제로 네X버 등에선 시대착오적이라고 까이기도)
옛날 스타일로 찍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전 성룡이 세련(?)된 액션영화를 들고 나왔다면 오히려 실망했을 겁니다.
보는 내내 20세기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1980년대, 1990년대를 성룡과 함께했던 저와 같은 사람에게 이 영화는 특별합니다.
앞으로 몇 편의 '성룡 영화'를 볼 수 있을지... 나오는 영화 말고

재키가 아니라 JC이지만 껌 먹는 건 여전합니다.

노혜광과는 사이가 틀어졌다더니 화해한 모양이군요.

어쨌든 성룡은 우리 나이 60에도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목숨 걸고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성룡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되든 누구도 그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건 성룡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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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는 나이가 아닙니다.
20대라면 소원이 없겠군요.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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