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일 그땐 그랬지

2004년에 몇 달 동안 도서대여점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그때 임창용 선수가 대여점 바로 뒤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고 가끔 만화책을 빌려가곤 했지요.
처음 보고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고... 블로그에 모르는 사람은 안 들어오던 시절..
나는야 임창용한테서 연체료 받아낸 남자(...)

하루는 알바하면서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듣고 있었습니다.
접전이라 경기 시간이 길어졌고 삼성이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임창용 등판
그런데 정규방송 때문에 중계는 중단되었고, 대여점 PC는 인터넷이 안 되고 TV 없고 스마트폰 같은 건 당연히 없던 시절..

두어 시간 더 근무를 하던 중 임창용 선수가 대여점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임창용 등판했으니 당연히 이겼겠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결과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라 참지 못하고 임창용 본인에게 결과를 물어보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 "나중에 결과 보세요."




집에 가서 결과 보니 역시 졌더군요. 어찌나 민망했는지...





덧글

  • TokaNG 2014/03/27 23:24 # 답글

    저런.. 잘못하셨네요.
  • 이십오 2014/04/07 18:53 #

    그랬던 기억이...
  • SUPERSONIC 2014/03/27 23:35 # 답글

    상처를 마구 찌르셨군요...
  • 이십오 2014/04/07 18:53 #

    상처에 소금 뿌리기..
  • 동사서독 2014/03/27 23:43 # 답글

    크크... 그 시절 롯데 마무리는 강상수였던가요? 롯데는 말그대로 암흑기였죠.
    2004년이면... 삼성이랑 현대의 한국시리즈가 처절할 정도로 진행되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 이십오 2014/04/07 18:54 #

    싫었죠. 특히 결과가...
  • 모라토리엄 2014/03/27 23:57 # 답글

    도서 대여점에서도 애니콜이신건가요?

    04면 창드형도 꾸역꾸역막던 시기...
  • 이십오 2014/04/07 18:54 #

    좀 그랬던..
  • JK아찌 2014/03/28 00:07 # 답글

    직구를 던지셨군요...
  • 이십오 2014/04/07 18:54 #

    돌직구..
  • Lloyd 2014/03/28 00:43 # 답글

    임창용 선수 만화책 취향이 어찌되나요? 기억나시는지....
    원정경기 다니니까 연체 꽤 했을 듯 ㅋㅋㅋ
  • 이십오 2014/04/07 18:55 #

    그냥 아저씨들 많이 빌려가던 성인만화로 기억합니다.
  • 다져써스피릿 2014/03/28 03:19 # 답글

    저런;;;;;;;;;;;
  • 이십오 2014/04/07 18:55 #

    그랬던 기억이...
  • FrontierJ 2014/03/28 08:55 # 답글

    오승환급 돌직구로 가슴을 뻥
  • 이십오 2014/04/07 18:55 #

    뱀직구로 물어버렸...
댓글 입력 영역


 
 

주의사항

이십오는 나이가 아닙니다.
20대라면 소원이 없겠군요.


방명록입니다.

덧글 도우미

외부링크

Muscle Land
생각의 단편
세시아의 망상국 ver.5
소년의 마음을 가진 아저씨를 위한 장난감 나라
Three Force
워리넷
이리의 타툼씨티
추억과 망상의 잡동사니..
Free Space
효시넷

0